금호타이어(073240)의 고성능 브랜드 엑스타(ECSTA)가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 3종을 출시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엑스타 브랜드는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등을 시장에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첨단 설계가 적용됐다. 또 엑스타 라인업을 완성하는 엑스타 스포츠 A/S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Belt·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Bead·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을 강화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다. 트레드의 각 리브(Rib·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나아가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기술을 적용해 모든 규격의 타이어가 내연기관 차량 뿐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최적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이 포함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신제품들을 유럽연구소(KETC)에서 4년간 개발해 완성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아우토 빌트 라이펜체크 등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고성능 브랜드 ‘엑스타’ 신제품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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