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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4분기 갑상선 초음파비, 내년 치과 신경치료비 경감"

"소득 낮을수록 재난적 의료비 더 많이 지원받도록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하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계획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주 이용하는 검사”라며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 4분기부터 비용 부담을 줄여드릴 예정이다.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료도 빠르게 확충하겠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지역 중증거점병원을 지정해 중증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소득이 낮을수록 재난적 의료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수준별 지원비율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라는 구호 아래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이후 2019년 7월 2주년 대국민 성과 보고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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