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 침입해 소란 피운 30대 남성 체포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 둔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6시께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의 집에 침입한 30대 남성 A 씨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당시 뒷산을 통해 자택에 침입해 관리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리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 집이 정 명예회장의 집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