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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목욕탕 15명 포함 하루 33명 확진자 발생

중구 옥교탕 관련 15명 추가…누적 30명

백화점·청소업체·주점모임 등 다수 확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제DB




울산에서는 주말에도 목욕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7시 기준(21일 오후 7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17명, 남구 7명, 동구 5명, 울주군 3명, 북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3897~3929번으로 분류됐다.

감염집단별로 보면 중구 옥교탕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었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일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모두 30명이 감염됐다.

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울산점 확진자도 1명 늘어 모두 54명 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 공장 청소업체인 청일테크 관련자도 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6명이 됐다. 2명 역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구 주점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현재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1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시가 추가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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