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모델 된 윤석열? 이름 딴 '베개' 등장에 "소상공인에 도움 된다면 초상권 무료"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스타그램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고모델로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윤 전 총장이 입양한 반려견인 '토리'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재래시장의 침구류 가게에서 판매 중인 베개에 '윤석열 베개'라는 문구가 적인 사진과 함께 "윤 전 총장이 광고모델 됐나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이 사용하고 있는 전통식 베개는 지난 5일 해당 계정에 윤 전 총장이 반려묘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윤석열 베개'를 판매하는 곳은 대구 서문시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초상권 침해가 아니냐'는 댓글에 윤 전 총장 측은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초상권은 무료"라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자영업비대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영업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지침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선거 의제로 끌고 가서 집권 후에는 자영업의 애로사항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조치해갈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