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출시 때부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20년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원의 3배가 넘는 924억원이 발행된 바 있다. 현 발행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목표액인 1,000억원 초과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는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상당한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을 수립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과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덕e로움은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정책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년 연속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덕구를 대표하는 지역화폐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브랜드이고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화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에 대덕e로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덕e로움은 대전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50만원까지 연중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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