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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년특별대책'으로 반값 등록금 가까워져...바로 체감 가능"

靑·정부 오늘 文대통령에게 사전 보고

26일 김부겸 총리 주재 회의서 대책 발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을 보고받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대책은 오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와대,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을 보고 받았다”고 알렸다. 이 대책은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의 5대 분야 대책들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책을 보니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그간 지역 순회 간담회, 연석회의, 관계부처 정책협의 등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년부터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인상하도록 한 대책에 대해 “총액 차원에서는 반값 등록금이었지만, 중산층은 반값 등록금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계획으로 인해 개인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는 것,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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