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역사를 탐구하는 학문인 지구과학의 역사를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원로 학자가 신간 ‘지구의 깊은 역사’를 통해 하나의 학문이 탄생하고 발전하며 성숙하는 과정을 전한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발견된 조개껍질 화석 하나를 두고도 다양한 논쟁이 오가며, 어떤 발견사항에 대해 다양한 이론과 입장이 경합하고 상호보완하며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간다. 책은 지질학, 진화론, 방사능 연대 측정, 대륙이동설 등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와 업적이 과학계의 승인을 획득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성서의 ‘창조론’에 대한 견해도 풀어놓는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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