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애플망고 비대면 온라인 품평회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품평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가정으로 배송된 애플망고를 시식하고 평가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참여자의 41.2%가 부산에서 애플망고가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참여자의 80% 이상은 지금까지 맛본 망고보다 부산 애플망고의 당도와 향미가 뛰어나다고 답했다.
부산 애플망고 2kg의 소비자 가격은 평균 6만원 정도로 평가했다.
김정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는 부산 애플망고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시민이 인정한 것"이라며 "부산이 기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많은 아열대 과일을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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