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들이 오는 9월 5,6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달 11개사가 11개 사업장에서 총 5,626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3,952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1,674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6,827가구와 비교하면 1,201가구 감소한 수치다.
주건협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430가구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디엘건설이 시공하는 430가구 규모 ‘e편한세상 죽전’이 공급된다. 이 중 전량이 중소형(60~85㎡)으로 공급된다.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없다.
지방 물량은 6,196가구다. 강원도에서 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충남에서 1,000여 가구 물량이 나온다.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럭’에서는 이지개발이 시행하고 라인건설이 짓는 1,516가구 규모 ‘이지더원 3차’가 나온다. 전용 면적은 전량이 중소형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는 동원개발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1,195가구 규모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이 공급된다. 전용 면적은 중소형 1,087가구, 중형 이상(85㎡초과) 108가구로 구성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