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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근황 알린 서정희…"실종 신고 들어가기 전 소식 올려"

/방송인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정희(60)가 한 달여 만에 침묵을 깨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재개했다.

서정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택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는 영상을 올리며 "실종 신고가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소식을 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SNS를 잠시 쉬었다"며 "이유는 없다. 묶인 것 같은 강압을 던지고 잠시 내게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간도 상관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유리를 닦고 옷 정리를 하고 흥얼거리며 기도하며 청소하고 쓰레기를 어지러울 정도로 종일 버렸다"며 "얼마간 시간이 흘렀다.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 있냐고. 너무 긴 청소로 마음을 빼앗겼나 보다"고 했다. 그는 "지금 내게 기쁨이 충만하다"며 "맑은 유리를 보며 나의 마음이 기쁘다. 이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게으른 나의 무너진 것들을 바로잡고 새마음으로 한 주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는 2014년 7월 방송인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결혼 32년 만인 2015년에 합의 이혼했다. 그는 최근까지 방송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팬들과 소통해 온 바있다. 지난해에는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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