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미중 정상의 통화는 지난 2월 11일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통화에서 시진핑은 주석은 “미국이 채택한 대중 정책이 중미 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안겨주었다”며 “전략적 정치적 용기를 발휘하여 중미 관계를 빨리 안정적인 발전의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서로의 핵심 관심사에 대한 존중과 이견의 적절한 통제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경제 회복,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조정과 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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