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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 대신 골프장으로

MZ, 여성 골퍼 증가 속 ‘풀부킹’에 북적

16일 경상북도 칠곡 소재 파미힐스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최민철이 세컨 아이언 샷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전국의 골프장에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 8학군’으로 불리는 경기 용인과 화성 등지의 유명 골프장은 연휴가 시작되기 이미 몇 주 전에 예약이 끝나는 등 코로나 19 사태에도 오히려 활황 중이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용인시 소재 27홀 규모 회원제인 A 골프장은 이미 이달 초 추석 연휴 닷새간의 부킹이 완료됐다. 하루 160여개 팀을 받는 A 골프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원이던 그린피를 27만원(공휴일 기준)으로 올렸으나, 예약이 금세 다 찼다. A 골프장은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나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3분의 1가량인 50여 팀만 받기로 했다.



화성시 도심에 있는 36홀 B 골프장도 연휴 기간 ‘풀부킹’ 상태다. B 골프장은 추석 당일 잔여 티가 일부 남았으나, 다른 날은 하루 170여 팀의 부킹이 진작에 끝났다. 늦은 오후 야간 골프로 진행하는 3부는 직원들 휴식 문제로 운영하지 않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 소속 202개 골프장 중 76개 골프장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54개 골프장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전일 개장한다. 추석은 골프를 치기 좋은 가을 날씨인데다 연휴가 닷새나 돼 골프장 업계로서는 최대 성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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