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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종전선언, 北과 합의...한반도 평화는 中올림픽 성공 모멘텀"

박수현 "北과 충분히 추진할 주제...美도 열린 자세"

"文과 회담하자는 나라 줄 서...BTS 초청 가슴 설레"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JFK 국제공항에서 하와이로 떠나기 위해 공군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또 다시 주창한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한과 충분히 추진해 볼 만한 주제”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22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회담 등에 있어서 신뢰를 구축하는 첫 출발”이라며 “종전선언은 결과적으로 비핵화에 이르는 신뢰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이번에 처음 제안한 것이 아니고 유엔총회, 10·4선언, 판문점 선언, 싱가포르 선언 등에서 남북미, 남북미중을 포함한 당사자들의 종전선언을 여러 차례 말씀해 왔다”며 “올해는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응할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여러 선언을 계기로 북한과도 합의했던 사안”이라며 “좋은 모멘텀이 마련돼 북한이 다시 대화에 나오게 된다면 약속했던 대로 충분히 함께 추진해볼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과는 여러 계기에 함께 대화를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논의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며 “계기가 된다면 미국도 충분히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역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모습이 올림픽 성공에 기여하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미국 뉴욕 방문 기간 한·영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뒤 곧바로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100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모든 것이 균형된 계획 위에 있다”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양자회담을 하자고 요청하는 국가들이 줄을 서 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20개국 이상이 양자회담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방탄소년단(BTS)이 문 대통령과 함께 유엔총회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유엔이 각각 정상대표로, 미래세대 대표로 초청하게 된 가슴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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