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생활서비스, 투입 대비 3배 이상 편익 발생”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연구 결과

“23개 서비스에 185억원 투입해

959개단지 79만명 수혜”

경상남도 진주시 LH 사옥./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LH는 올해 1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 의뢰해 LH의 주거생활서비스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LH는 2016년 주거생활서비스 전담조직 신설하는 등 전국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까지 전국 959개 단지, 79만 명의 입주민에게 총 185억 원을 투입해 23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연구는 LH가 실시하는 23개 서비스 중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무지개 돌봄사원 등 총 3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방법은 사회적가치 계량 측정을 위해 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정량적인 화폐가치로 환산해 측정하는 SROI 기법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3개 사업의 SROI는 투입된 총 가치 1점 대비 3.32점으로 측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4.31점 △돌봄나눔둥지 사업 4.29점 △무지개 돌봄사원 사업 3.23점 순으로 나타났다.

LH는 이번 연구 결과를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 주거복지 정부 정책반영,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집중 분석한 3개 서비스뿐만 아니라 나머지 20개 서비스에 대해서도 SROI 툴킷(Toolkit)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효과성을 측정할 예정”이며 “주거생활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입주민과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