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가정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백신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유지된다. 결혼식장은 3단계에서 식사를 포함하여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나 백신접종완료자로만 50명을 더 추가해 99명까지 확대된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99명까지 가능하나 접종완료자로만 100명을 더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가능하다.
돌잔치의 경우에도 16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나 백신접종완료자로만 33명을 더 추가해 49명까지 확대된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은 종전과 같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예상 시점(11월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모든 시민의 유행 통제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통제로 전환하고 이 시점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하여 백신 패스(백신 완료자의 방역 제한 해제 확대) 등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방역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월 연휴기간 동안 만남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가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분석한 결과 625명의 확진자 중에서 미 접종군은 전체의 399명(64%)이고 불완전(1차) 접종군은 129명(21%), 완전(2차) 접종군은 97명(15%)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중 위중증자는 전체의 11명이었는데 이중 미접종자가 8명이고 이중 1명이 사망했는데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감염에 보다 안전하고 위중증화로 변화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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