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리시청 공무원의 시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5일 오전 구리시청 공무원 A 씨의 시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 씨는 올해 초 공직자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A 씨의 토지 구입 사실이 드러나며 구리시는 A 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A 씨는 투기 목적이 아니라 은퇴 이후 농사를 짓기 위해 농시를 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세 차익도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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