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1명 등 모두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9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연제구 목욕장과 강서구 사업체에선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가 다녀간 연제구의 한 목욕탕에선 같은 시간대 방문자 3명과 가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강서구 사업체에선 17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체 직원 17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직원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학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민간단체에선 이날 기존 확진자의 동료 1명이 추가 감염됐다.
18일 오후 6시 기준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 3,735명으로, 지금까지 262만1,998명이 접종했다. 이 중에서 3만9,388명이 접종을 완료해 누계 접종 완료자는 222만5,37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전체 인구의 78.1%가 1차 접종을 했고 66.3%가 접종을 완료했다”며 “추가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370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의 예약률은 54.4%로, 이중 2,035명이 1차 접종을 했다. 12~15세 청소년의 사전 예약률은 6.8%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