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오징어 게임’이 펼쳐졌다. 대상은 현지인들이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26일(현지 시간) 미국인 80명을 대상으로 맨해튼에서 ‘오징어 게임과 함께하는 뉴욕 속 한국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관과 주뉴욕 한국문화원, 32번가의 코리아타운을 둘러봤다. 또 ‘스튜디오 525’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했다.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된 게임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타임스스퀘어의 한국 캐릭터 상품점인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재석 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최종적으로 3,114명이 지원해 미국 내 ‘오징어 게임’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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