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불암산 더불어숲을 새롭게 정비해 최근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하계1동의 불암산 더불어숲은 총 면적 2만 4,351㎡규모로 협동·모험·휴게시설과 실개천, 잔디마당,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구는 당초 캠핑장으로 바꾸려고 했던 더불어숲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누구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약 1년 동안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400미터 구간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600미터 구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구간 중 240미터는 경사가 낮은 무장애 데크길로 휠체어·유모차 이용자와 같은 보행 약자도 다닐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각종 수목 1만 2,000여 주를 심고 초화원을 조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시설로 회전 시소, 회전 자전거, 트램플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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