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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62억 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증가액 117억 원…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국비 222억 원 등 462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비 171억 원 등 사업비 345억 원보다 117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정부 예산안은 2022년 4,634억 원으로, 올해보다 100억 원 정도 줄었는데 반해 부산시는 역점을 두어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이 대폭 반영됨에 따라 2021년 대비 증가액(117억 원)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핵심 분야는 DNA(Data, Network, Ai), 주력(기계·조선·자동차), 문화·관광, 소상공인, 여성이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예산편성 결과를 보면 5개 핵심분야 예산은 2022년 302억 원으로 2021년 135억 원보다 167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인건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과 핵심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 구축에 대한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안부가 국비를 지원한다. 기업은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연간 최대 2,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청년은 창업 시 임대료 등 간접비용을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 디지털 혁신아카데미 운영(100억 원, 1,000여 명),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 부산 청년채용(3년간 2,000여 명 채용), 더존 ICT 그룹과 업무협약 기반 청년 채용(3년간 700여 명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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