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시제품 성공판정 5개 제품과 일반제품 104개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달청은 이날 코로나19로 지정서 수여식이 연기된 2회차 우수조달물품 52개와 3회차 우수조달물품 57개 등 109개에 대한 지정서를 전달했다.
3회차 우수조달물품은 270개 신청 제품중 57개가 통과돼 21.1% 수준을 기록했고 2회차 17.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신규진입 제품은 23개로 40.4%를 차지해 올 들어 제일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제품 현황을 보면 혁신제품 3개, 해외진출유망기업제품 15개, 창업·벤처기업 제품 31개, 여성·장애인기업 제품 6개 등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연간 3조5,000억원 상당의 우수조달물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기간은 최초 3년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제도가 조달물자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역할 수행 및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공공 수요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햐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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