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5일 오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각 지역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회유치를 위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공동유치준비위는 국회의원, 시의회, 기초자치단체, 체육계, 학계·교육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권영진·이용섭 시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회장이 맡았다.
유치준비위는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개최도시 확정발표가 예상되는 2024년까지 더 함께 노력하자”며 “대구와 광주의 문화·체육·관광 및 경제·산업 등 초광역 협력분야의 인적·물적교류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으로 이어진 대구와 광주가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됐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해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을 조기에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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