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적 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이 23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23일 이 같이 추모·기념식을 열고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을 추모했다. 특히 포격전에서 포7중대장으로 참전했던 김정수 소령(당시 대위)은 회고사를 통해 전사한 두 해병대원을 기렸다.
기념식에선 포상 및 표창 수여식도 이뤄졌다. 수여 대상은 올해 제 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이후 추가 선정된 연평도 포격전 전투유공자 9명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의 명예를 고양하고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평도 포격전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기습 포격 도발에 대응해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맞선 전투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달 22~26일을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대 특별 정신전력교육 및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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