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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4.1% vs 李 37%…보름새 격차 2.7%P 줄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대선 2차 정례 조사

윤석열 44.1%, 이재명 37%, 안철수4.0%, 심상정 3.8%

양자대결 윤석열 48.9% vs 이재명 39.3%…격차 9.8%p

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 대선에 영향有 54.0% vs 영향無 37.4%

대선 프레임 야권의 정권교체 54.3% vs 여권의 정권 연장 38.4%

/자료제공=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진정되는 한편 정책행보에 나선 이 후보에게 지지층이 결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관련 정례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2주차 조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4.1%로 집계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7%로 지난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1%포인트로 2주일 전 조사(9.8%포인트 차)에 비해 격차가 좁혀졌다.

두 후보 뒤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8%,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은 1.1% 순이었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7.1%로 지난 조사(8.3%)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52.1%), 부산·울산·경남(51.9%), 대구·경북(53.1%), 서울(47.3%)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4.9%)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56.8%), 이 후보는 40대(53.9%)와 50대(47.3%)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20대(12%)와 30대(13.6%)의 경우 부동층 비율이 3.4~5.1% 수준인 다른 연령대와 달리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비율이 두 자릿수를 넘겼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윤 후보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2주 전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이 후보를 앞섰지만 격차는 줄어들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8.9%로 지난 조사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9.3%로 2주만에 2.3%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포인트에서 9.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최근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4.0%(전혀 미치지 못함 25.9%, 별로 미치지 못함 28.1%)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응은 37.4%(매우 미칠 것 15.5%, 약간 미칠 것 21.9%)였다.

내년 대선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54.3%)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집권여당의 정권 연장이라고 판단한 비율은 38.4%였다. 두 의견의 격차는 15.9%포인트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3%다.

이 후보의 국토 보유세 구상에 대해서는 55%(전혀 적절하지 않음 38.4%, 적절하지 않음 16.6%)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종합부동산세를 개편하겠다는 윤 후보의 주장에는 53.3%(매우 적절 35.8%, 약간 적절 17.5%)가 공감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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