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33·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최고인 상금 랭킹 8위로 마감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미야자키CC에서 끝난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은 1,020만 엔(약 1억 700만 원). 미카시마 가나(일본)가 11언더파로 우승했다.
J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20~2021시즌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파행에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합쳐서 치렀다. 이나미 모네(일본)가 상금(약 2억 5,350만 엔),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쓴 가운데 신지애는 약 1억 2,076만 엔(약 12억 6,700만 원)으로 상금 8위에 올랐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는 양용은(49)이 15언더파를 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JGTO는 12월 첫 주 열릴 JT컵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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