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코로나 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을 다음 달부터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의 상업적 생산과 관련해 오미크론 맞춤형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개발에 착수했으며, 몇주 안에 새 백신에 대한 실험실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바백스는 또 '투트랙' 전략으로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도 실험하고 있다.
노바백스 측은 기존 자사 백신 접종자에게 생성된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실 데이터가 몇 주 안에 나올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바백스는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도 오미크론 변이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다른 백신 제조사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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