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미크론 공기로 전파됐나…홍콩 확진자 2명 접촉 없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에서 ‘오미크론’의 전염력을 추정할 수 있는 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홍콩대 연구진이 공기 전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앞서 앞서 홍콩의 한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격리돼 있던 두 여행객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잇따라 감염된 바 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신종 감염병’(EID,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연구진은 “호텔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두 사람 중 누구도 방을 떠나지 않았고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음식을 받거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각자의 방문이 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가장 개연성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첫번째 감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여행객이며, 두번째 감염자는 캐나다에서 온 여행객이다. 두 환자는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검역 호텔에서 복도를 가로질러 두 백신 접종 완료자 사이에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나타난 것은 잠재적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전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브라질 등 6개 대륙의 약 50개국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체 침투에 사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변형이 많아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변이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