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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시에··민주당 추경 카드 만지작

예산안 본회의 통과 5일 만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예산안 본회의 통과가 끝나자마자 추가경정예산 편성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완전 손실 보상' 등 이전보다 강력한 지원 대책을 주문하면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소상공인 50조원 지원 방안을 당장 찾자'고 제안한 데 대해 "추경하자는 말씀으로 해석되지 않느냐"면서 "소상공인이 굉장히 힘겨워하는 연말·연초가 예상돼 보완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이 후보는 앞서 6일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보상 정책과 관련해 "어떤 조치에서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 피해를 완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일상회복'이 잠시 중단되면서 자칫 악화할 우려가 있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후보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현 정부와의 차별화 행보와 야당 압박이라는 양수겸장의 포석도 고려됐다는 해석이다. 다만 추경 분위기는 띄웠지만 당장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여야정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박 의장은 "50조를 국채발행하자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 두툼한 지원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경 규모나 시기 등을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내년 추경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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