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위해 학부모들이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15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백신 이상 반응 발생 우려에 대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이상 반응에 대한 피해보상을) 압도적으로 많은 보상을 하고 있다”며 “청소녀의 경우 의료적으로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폭넓게 인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이 검토하기로 한 ‘선(先)지원 후(後)정산’ 코로나 손실 보상 방식에 대해서도 “정부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드릴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를 위한 예산 마련 방법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정된 것은 없다. 정부가 고민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