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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인권위원장 "유엔 총회, 북한 인권 결의 채택 환영"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월 인권위에서 열린 전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환영의 뜻을 표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내고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17년 연속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고문 및 비인도적인 예우,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법치주의 부재, 정치범 수용소, 탈북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벌 등의 인권침해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당부하고 미송환 전쟁포로에 대한 인권침해를 지적하는 내용도 일부 추가됐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이번 결의에는 국군포로와 그 자손들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과 우려가 지난 3월 제46차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이어 유엔 총회 결의로서는 처음으로 포함됐다”며 “이번 유엔 총회 결의가 지적하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들이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권위가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관한 성명을 발표한 건 이성호 위원장 임기였던 2017년 12월 이후 4년 만이다. 송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초 국군포로 관련 내용이 포함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지적과 관련해 "결의안 내용을 잘 검토해서 인권위원회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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