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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2세 워싱턴주 상원의원, 코로나19 감염 후 사망

/AP연합뉴스




미 워싱턴주의 52세 상원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더그 에릭슨 워싱턴주 상원의원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전날 에릭슨 의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에릭슨이 지난 11월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엘살바도르에 있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에릭슨이 지난달 워싱턴주 의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엘살바도르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시애틀타임스를 인용해 설명했다. NBC뉴스는 에릭슨이 의무후송헬기를 이용해 엘살바도르에서 미국으로 옮겨졌고 플로리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이후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에릭슨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16만3,000여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달 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16일 1,320명의 사망자를 낸 데 이어 17일에도 1,6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이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발생하고 일부 국가에서 지배 변이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미크론과 관련된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백신 미접종 상태인 미국인들에게 겨울이 어떤 모습일지를 엄중히 경고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확진 사례에 대비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가 취한 조치들 때문에 오미크론이 아직 빨리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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