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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빛낸 관광지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

문체부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

드라마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도

공로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

서귀포 치유의 숲.




올해 한국을 빛낸 관광지로 '서귀포 치유의 숲'과 ‘신안 퍼플섬’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서산편의 주인공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춘천시 의암호 ‘킹카누나루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을 빛낸 여행지와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본상과 특별상 총 6개 분야에서 8곳이 선정됐다.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


본상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지역주민들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점도 선정 사유로 꼽혔다.

눈 내리는 퍼플섬./사진제공=신안군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꼽혔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은 미디어아트와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했고,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에서 영감을 받아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제주시 ‘9·81파크’.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킹카누나루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문을 연 킹카누나루터는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도 개방형으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별상에는 제주시 ‘9·81파크’, ‘황동혁 감독’,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주인공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 경남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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