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 받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경제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성남도개공 1층 사무실에 김 처장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10월 7일 김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도 같은달 18일 김 처장을 소환했다.
김 처장은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와 사업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빠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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