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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 교수로 초빙...탈탄소인재 키우는 울산대

지자체·대학협력 혁신사업 선정

2025년까지 총 856억 지원 확정

현대重·현대차·SK에너지·LG전자

울산·경남 기업과 혁신기관 맞손

울산대 교수진이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를 접목한 온라인 수업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학생들과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대학교




울산대가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을 붓는 산학협력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방대학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울산대에 따르면 최근 울산대는 교육부와 울산시가 지원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울산대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14억 원씩 총 856억 원을 지원받는다.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차,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인재 육성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LG전자,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울산과 경남 지역 47개 지역혁신기관도 참여한다.

울산는 특히 조선과 자동차, 화학산업이 밀집한 ‘산업수도 울산’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957개의 가족기업을 만들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교육 인프라다. 이들 기업에서 이뤄지는 장·단기 현장실습을 통해 대학에서 배운 이론으로 실무 적응력을 제고하는 방식이다.



산업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기업체 퇴직자를 활용한 ‘산학협력 중점교수 제도’도 학생들이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는 프로그램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산업 분야 경쟁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공계와 비이공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화상강의도 실시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강좌를 보완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화상수업은 실시간 조별 모임이 용이하고 참여자의 캐릭터가 제공됨으로써 교실의 현장감과 흥미를 느끼면서 수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울산대는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시행된 세계 주요기관의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 본연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영국 THE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영국 Q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8위, 사우디 세계대학랭킹센터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0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의 세계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 국내 7위 성적표를 받았다.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서는 가장 좋은 평가다.

한편 울산대는 내년 학기 정시모집에서 수능전형 364명을 비롯해 학생부교과전형 3명, 실기전형 50명 등 417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농어촌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등은 기타 정원 외로 모집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학부가 계열단위로 모집하며,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건축학전공) 및 음악학부, 미술학부 등이 학부 단위로 모집해 최종 등록 이후 전공을 배정한다. 정시모집 군은 가·나·다 군으로 진행하며 모집 단위가 분산 배치돼 복수지원 기회가 확대됐다.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인터넷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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