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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열린민주, 민주당과 합당 가결…대통합 시동

찬성 72.54%·반대 27.46%

/서울경제DB




열린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결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진하는 여권 대통합이 첫 발을 뗐다는 평가다.

열린민주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저녁 6시까지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원 9,587명 중 8,587명(총투표율 89.57%)이 투표에 참여, 6,229명(72.54%)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반대는 2,358표(27.46%)로 집계됐다.



최강욱 대표는 "압도적 찬성으로 민주당과 합당하라는 명령을 주셨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해 제4기 민주정부를 세워라, 더욱 강하고 속도있는 개혁을 이뤄내라는 당원 여러분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합당에 반대하셨던 당원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결국 같은 목표를 위한 충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양당은 이재명 후보가 '여권 대통합' 추진에 나선 이후 대표단을 통해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26일에는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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