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한 달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및 학생 동반 가족들에게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하구를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낙동강하구의 지리적·생태적 특징을 이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새박사가 알려주는 을숙도 겨울철새 이야기’ ‘똑같아 보이는 새를 어떻게 구분할까?(도요?물떼새 만들기)’ ‘겨울새야! 반가워~’ ‘알기 쉬운 겨울철새 이야기’ ‘먼길 떠나온 겨울철새’ ‘병 속에 담긴 낙동강하구’ ‘자연생태 손끝놀이 짚풀공예’ ‘별자리 속 철새이야기’ 등 8종류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겨울새야! 반가워~’와 같은 철새관찰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춘 겨울철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평소 쉽게 보지 못하는 철새들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도요·물떼새 만들기 프로그램에선 에코센터 특별전 ‘낙동강 하구의 도요?물떼새’와 연계해 외형이 비슷한 도요·물떼새의 차이점을 배워보고 모형에 직접 색칠해 물떼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14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 ‘생태체험 프로그램 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 5,000원에서 8,000원이다.
홍경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낙동강하구에서 자연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껴보고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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