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경쟁력이 세계로 뻗는다는 의미의 ‘K-’ 시리즈를 읊으며 이 성과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파벳 K가 한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되었다”며 “수많은 K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K-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K-방산, K-방역, K-문화도 일일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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