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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사회 감염 지속…하루 38명 감염

어린이집 및 초·중학교 관련 확진자 지속 발생

오미크론 변이 4명 추가…누적 22명

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연합뉴스




울산에서는 어린이집과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구의 한 중소기업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3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어린이집 내 21명, 가족 15명, 기타 4명이 감염됐다. 누적 40명째다.

북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6개 학교와 학원이 연결된 감염자집단에서도 8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이 됐다. 이 집단은 학교 27명, 유치원 10명, 가족 등 15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북구의 한 중소기업에서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다.



1명은 지난 2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9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이들의 접촉자다.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3명, 남구 9명, 동구 4명, 북구18명, 울주군 4명이다. 이들은 울산 7054∼7091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에서는 4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4명 늘어 모두 22명이 됐다. 이중 21명은 미국과 카자흐스탄, 브라질, 영국 등 해외 입국자 및 그들의 가족이다. 1명은 경기도에서 울산을 방문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사회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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