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울산에서는 7개 평가 대상 응급의료기관 중 2개 기관이 A등급, 5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문에서, 동강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그 외 5개 기관이 B등급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6월 운영 기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38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곳을 대상으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필수영역, 적시성, 기능성 등 3개 영역에서 시설, 인력, 장비, 중증환자 재실 시간,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한 비율 등 13개 지표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응급진료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응급의료체계 비용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의 응급의료기관들이 중앙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응급환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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