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의 집에 계속 찾아가 스토킹을 벌이고 흉기까지 들이댄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A(37)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지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흉기를 들자 이를 뺏어 B씨에게 들이대는 등 협박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이전에도 스토킹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2시 47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 주거지에서 두 사람의 진술을 들은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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