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인 라온로보틱스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기장군은 최근 라온로보틱스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라온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부산 소재 기업으로 로봇 자동화 분야의 전문 기업체이다.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위해 동남권 산단 내 3,334㎡ 규모의 부지를 계약했다. 이 라온로보틱스는 해당 부지에 산업용 로봇 제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동남권 산단 1단계 산업시설용지 총 50필지 중 21필지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 전제 산단 분양률은 42%를 기록 중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로봇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산업용 로봇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유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기업 유치를 통해 동남권 산단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할 전진기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 148만㎡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동남권 산단은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과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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