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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닷새 연속 3,000명대…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700명대 [종합]

지역발생 2,813명, 해외유입 284명

위중증 환자 780명

사망자 43명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3,0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700명대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은 꾸준히 커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236명)을 갈아치웠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97명이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441명→4,125명→3,713명→3,509명(당초 3,510명 발표 후 정정)→3,372명(당초 3,373명 발표 후 정정)→3,005명→3,09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09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13명, 해외유입이 28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865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 등 총 948명(33.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4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한 전날(239명)보다 또다시 45명 늘었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돼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 22일(309명) 집계치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지난 8일(210명)부터 나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786명)보다 6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4일부터는 8일 연속 1,0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4.9%(1,731개 중 777개 사용)로 직전일(47.6%)보다도 2.7%포인트 떨어졌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47.4%를 나타내 40%대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6,11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1%(누적 4,314만 4,64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8%(2,147만 2,479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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