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차관은 전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12일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국무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현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최 차관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회의장에서는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접촉자는 없지만 이들은 능동감시자로 대거 분류돼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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