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밤사이(12일 오후 6시~1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북구 초·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북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6개 학교와 학원, 유치원 등이 연결된 이 감염집단은 누적 82명이 됐다. 학교 38명, 유치원 11명, 가족 등 33명이다.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경남 양산의 감림산 기도원과 관련해 4명이 확진, 총 11명이 감염되면서 감염자집단으로 분류됐다. 이 집단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기도원 내에서 7명이 추가 발생했고, 접촉자 3명도 감염됐다.
6명은 해외 감염자다. 미국 입국자 2명을 비롯해 헝가리와 네덜란드, 멕시코, 브라질에서 각각 입국했다.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구·군별로 보면 중구 5명, 남구 6명, 동구 3명, 북구 18명, 울주군 4명이다. 이들은 울산 7330~7365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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