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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능응시료·대입전형료 세액공제 적용”

‘심쿵공약’ 시리즈 아홉 번째

“수시전형, 저소득층에 경제적 부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기요금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수능 응시수수료와 대학 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아홉 번째 시리즈로 “입시 관련 비용 부담을 확 낮출 것”이라며 이 같은 공약을 내놓았다. 개인이 매년 내는 세금에서 수능 응시수수료와 대학 입학전형료에 드는 비용만큼을 빼주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현행 소득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제항목에 수능응시료 및 입학전형료를 추가해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능응시료는 응시 항목에 따라 3만7,000∼4만7,000원이며, 2020년 기준 입학전형료는 평균 4만7,500원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대학 입학전형료는 4만7,500원으로 수시 6회, 정시 3회 등 최대 9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통상 면접이나 실기 등이 포함되는 수시모집 전형료는 정시모집 전형료보다 2배 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측은 “수능은 사실상 대다수의 고교생 등 수험생이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데도 세제 지원 등 정책적 배려가 거의 없다”며 “정시전형을 비롯해 논술, 실기 등의 다양한 수시전형을 포함한 입학 전형 관련 비용은 수험생을 둔 중·저소득층 가계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지난 2일부터 연일 내놓고 있다. 앞서 공개된 심쿵약속으로는 온라인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 ·발급 무료화, ‘닥터헬기’ 확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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