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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사적모임은 6명까지

부산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현재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역은 12월 4주부터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최대한 늦추고 병상 확보와 먹는 치료제 도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고통을 감안한 정부 지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명에서 6명으로 조정된다. 나머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기준, 종교시설 등은 현행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발생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백신접종 후 소규모로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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