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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패널조사 어떻게 이뤄졌나[대선 D-50 설문조사]

1차 조사 이어 1,334명 패널 조사

후보지지 경로 세대·성향까지 파악

공약 실행 지표 개발한 최초 설문

유권자 지지후보·인식 변화 추적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연합뉴스




서울경제와 한국선거학회가 공동 기획하고 엠브레인퍼블릭이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대선 100일 전 1차 조사 패널 1,800명 가운데 1,334명이 대선 50일 전 2차 조사에도 응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다. 단순히 후보 지지율만 좇는 방식이 아니라 각 후보의 공약 선호도 조사를 병행해 후보의 공약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추적했다.

여론조사마다 세대와 지역별, 정치 성향별 응답자 수 차이가 크지만 이를 무시한 채 단순 비교가 이뤄지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패널 조사를 통해 후보 지지 변화의 경로까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 패널 조사는 1·2차 조사에 이어 3차 조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여론조사와 달리 패널 조사는 처음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에게 이후 조사에서도 반복 질문을 할 수 있다. 유권자의 인식 변화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선거학회는 국내 선거의 입체적인 분석을 수행해왔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퓰리즘 지표’ 개발을 시도했다. 특히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 포퓰리즘 인식 정도의 변화를 살펴 50일 동안 변화를 살펴봤다.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후보의 ‘실행 의지’ 정도를 물어 유권자의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포퓰리즘 지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과제, 최적화한 공약, 미래를 짊어질 후보 등의 파악에도 무게를 뒀다. 대선 이후 이뤄질 3차 조사에서는 실제 후보에 대한 투표 경로를 알아보고 신임 대통령에게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도 담을 예정이다.

2차 조사는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설문지를 이용한 웹 조사였다. 조사 표본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현황(2021년 10월 기준·18세 이상)’을 토대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비례 할당한 후 무작위 추출 방식을 썼다. 대선 50일 전 여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1~13일 진행됐다.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2.7%포인트(신뢰 수준 95%), 응답률은 94.1%다.1차패널 조사는 지난해 11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거학회의 조영호 서강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아 정치 개혁 부문의 공약·정책을 분석했고 △선거학회장인 강우진 경북대 교수(경제·노동) △신정섭 숭실대 교수(부동산) △신현기 가톨릭대 교수(행정·언론) △하상응 서강대 교수(정치심리) △박선경 인천대 교수(청년·복지) △황인정 성균관대 좋은 민주주의연구센터 전임연구원(민주주의) 등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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