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3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에 따른 공식방문이다. 우리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것은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수도인 리야드에 도착한 뒤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 공식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협력을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수소 등 미래 분야로 넓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인 간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다. 기조연설에서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사우디 왕국의 발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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