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설 연휴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쉼터는 설 연휴인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운영된다. 반려견 위탁 비용은 5,000원이다.
이용 대상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의 소형견 중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마친 반려견이다. 임신 또는 발정 중이거나 전염성 질환을 가진 경우는 이용이 제한된다.
쉼터에는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개별 호텔장과 각종 운동 기구 및 장난감이 있는 놀이터가 설치된다. 놀이터는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성별 및 체급별로 공간을 구분해 운영된다.
주간에는 18명의 펫시터가 3인 1조, 2교대로 반려견을 돌보며, 야간에는 당직 근무자가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및 순찰을 실시한다. 견주에게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견의 질병 및 부상이 발생하면 관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과 함께 비상상황에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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